강저 코아루 파크공사장 굴착기 작업 한창주민들 고통 호소
 
제천시 강저동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발생된 소음분진 등으로 인근 아파트 입주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어 관계기관의 지도단속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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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아파트 주민 등에 따르면 제천시 강저 주공아파트 3단지 맞은편에 강저 코아루 파크신축공사가 진행중이다.

이 공사는 지난
625일부터 오는 20156월까지이며, 시공을 맡은 A업체는 지난 7월부터 토공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 업체는 현재 바닥에서 발생된 암을 포크레인 굴착기
(뿌레카)를 이용해 파쇄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에 인근 아파트 입주민들은 공사과정에서 발생되는 진동과 소음으로 주거환경이 위협받고 있다며 호소하고 있다
.

A
업체는 방음벽을 설치한 후 공사를 하고 있지만 효과는 주민들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공사 현장이 인근 아파트와
1차선 도로를 사이에 두고 있어 고층에 살고 있는 주민들에게는 소음이 그대로 전달돼 정상적인 생활이 힘든 지경이다.

이처럼 주민들은 소음피해에 대한 대책마련을 시공사 측에 요구했으나 대책은 전무한 상태다
.

주민
B씨는 지난 7월부터 각종 소음과 먼지로 창문도 열지 못하고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하소연 했다. 그는 이어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먼지 등으로 물질적정신적 피해를 입어왔다관계기관의 강력한 지도단속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반면 시공사 측은
3단지 입주민들로 구성된 소음대책위원회와 현재 협의를 보고 있으니 곧 합의가 끝난다는 입장이다.

시공사 관계자는
지질 자체가 암반이다 보니 암 천공 발파 등이 진행되고 있고 앞 동에 있는 입주민들과는 합의를 진행 중인 상태라며 암 작업이 명절 전까지는 거의 끝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천/장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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