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국제선물용품전’에 참가 348만불 상담

충북도와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는 엔저현상에 대응하고 적극적인 일본시장 진출지원을 위해 도내기업 8개사를 동경국제선물용품전에 파견해 일본시장 공략에 나섰다.
동경 국제선물용품전시회(4~6일)는 1975년부터 년 2회 개최해 38년째 이어오고 있는 아시아 최대 국제 선물용품전시회로 24개국 2375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약 20만명 이상이 방문·상담했다.
충북에서는 행사에 (주)화니핀코리아의 마스크팩, (주)볼빅의 골프공, (주)인산의 항균수세미, (주)그린광학의 휴대폰 액세서리 등을 제조하는 도내 8개 업체를 참가시켜, 모두 164건, 348만불(약 38억원)을 상담했고, 현장계약도 3건에 3만5000불을 체결하는 등 실적을 거뒀다.
특히, (주)화니핀코리아의 3중마스크팩은 특허출원제품으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기능성 제품으로 바이어들로부터 특별한 관심을 받았으며, (주)인산의 항균수세미는 경쟁제품보다 가격이 20% 저렴하고 항균력이 뛰어나 호평을 받았다.
일본은 한국의 수출 3위국의 중요한 수출시장이며, 최근 아베노믹스 추진과 2020년 동경올림픽 개최에 따른 경기회복이 기대되고 있다.
충북도 국제통상과 성기소 과장은 “일본시장 진출에 적합한 품목을 발굴해 일본에서 개최되는 전시박람회에 무역사절단 파견하는 등 전략적이고 효율적인 해외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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