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2일까지 사업제안서 접수

재단 운영난에 따른 책임 차원에서 임원 전원이 해임된 충북 충주시의 사회복지법인 숭덕원(대표 남상래)의 운영 희망자 공모가 시작됐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임시이사 체제로 운영 중인 숭덕원은 이날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사업제안서를 접수받는다.
지원 자격은 숭덕원 법인 부채를 해결하고 산하 시설 발전에 재정적 기여를 할 수 있는 개인이나 법인이어야 한다.
희망자는 숭덕원사무국(☏043-847-9405)이나 숭덕재활원홈페이지(www.soongduk.or.kr)를 참고하면 된다.
숭덕원은 도내 11개의 사회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있지만, 대출금을 제때 갚지 못하면서 18억여원의 빚을 지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달 5일 임원 8명을 해임하고 같은 달 9일 법인·시설 정상화 때까지 숭덕원을 운영할 임시이사 9명을 위촉했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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