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중소제조업체들은 10월 경기가 다소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지역 125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10월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전월(91.3)보다 2.7포인트 상승한 94.0을 기록했다.

SBHI는 100 이상이면 10월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섬유 등 일부 업종의 계절적 성수기 도래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본부는 분석했다.

8월 지역 중소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2.4%로 전월(72.3%)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4개월 연속 떨어진 것이다.

9월 중 지역 중소제조업체들의 최대 경영애로(복수응답)는 18개월 연속으로 '내수부진'(46.7%)으로 조사됐다. 이어 '업체간 과당경쟁'(36.8%), '원자재 가격 상승'(36.1%), '인건비 상승'(32.8%), '판매대금 회수 지연'(29.5%) 등 순이다.<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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