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서루 상부·공북루·만하루 구간은 계속 통제

속보=공산성 내 공산정 성곽 일부 붕괴로 출입이 전면 통제됐던 공산성 금서루 입구의 출입통제가 지난 27일 해제됐다.

공주시는 공산성 금서루 주변 성벽에 낙석방지책을 설치하고 출입 통로에 강구조물 설치, 성상로 우수 유입 방지를 위한 강화 다짐 실시 등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27일부터 공산성 금서루 입구에 대한 출입통제조치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배불림 현상 등이 발생한 금강방향 금서루 누각부터 △공산정 △공북루 △만하루 구간은 복구공사와 관광객 안전을 위해 기존과 같이 출입이 통제된다.

시는 이를 위해 백제문화제 기간 동안 출입통제 지역에 근무자를 상시 배치할 예정이며, ‘공산성 보존대책 종합상황실’도 지속적으로 운영해 통제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완벽한 복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공주시 관계자는 “공산성은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출입통제구간에는 출입하지 않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공주/류석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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