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충남농협의 '산지유통 1520 프로젝트' 사업실적이 지난해 실적을 크게 웃돌고 있다.

산지유통 1520 프로젝트는 농협중앙회가 2015년까지 공선출하회 2천개 육성과 연합마케팅사업 판매물량 2조원 달성, 품목별 광역연합사업단 20개 육성 등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6일 농협 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농산물 수입 개방과 농산물 가격 하락 등 어려운 여건에도 지난 8월말 기준 도내 시·군 연합사업 실적 100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보다 180억원(20%) 많았다.

농협과 조합원이 출하계약을 맺고 농산물을 공동선별·공동계산하는 공선출하회 공동판매액도 124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76억원(16.5%) 성장했다.

농협 충남지역본부는 지난 4일 세종시 장군면 금암리 NH 농협생명 보험교육원에서 관내 농협 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프로젝트 사업추진 전략회의를 열어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농산물 판매사업 활성화 및 판매농협 구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김병문 농협 충남지역본부장은 "충남도의 3농 혁신과 함께 산지유통 활성화를 위해 모든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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