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태안문화제 등 행사 다채,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 성황


이번 주말 태안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루른 바다를 감상하며 싱싱한 수산물과 다채로운 축제를 모두 즐길 수 있다.

● 11회 ‘태안문화제’
태안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문화축제인 ‘11회 태안문화제’가 오는 12∼13일 군민체육관과 문예회관 일대에서 열린다.
문화제에는 어린이 동요대회, 전통혼례, 백화산 솔밭길 걷기대회, 지역예술인 공연, 옛 사진전 및 시화전, 전통 자염재현, 태안 음식문화체험, 불꽃놀이, 국악경연대회, 이원 볏가릿대 놀이 시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 ‘나오리 생태 예술축제’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나오리 생태예술축제가 지난 10일부터 오는 20일까지 11일간 이원면 만대마을 나오리 행사장에서 개최되고 있다.
도예전시회, 각종 공연, 전통다례 워크숍, 오스트리아 음식 시음회, 무연 장작가마 제작 초청강연 등이 주요 프로그램이다.
도자기 빚기, 에코댄스, 고구마 캐기, 염전체험 등 농어촌 체험도 다양하게 마련돼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좋다.

● 전국 어울림 마라톤 대회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는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일대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가하는 전국어울림 마라톤대회가 개최된다. 5㎞, 10㎞, 하프마라톤 등 3종목이 펼쳐지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5000여명이 함께 어울려 따뜻한 사랑을 나누고 서로 벽을 허무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태안 오색 달리아 꽃축제’가 지난달 14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남면 신온리 일대 26만㎡의 드넓은 대지에서 열려 가을 오색 꽃의 대향연을 펼치고 있다. 안면도 백사장항에서는 수산물을 맛볼 수 있는 백사장 대하축제가 성황을 이루고 있다.
<태안/장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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