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충북은 예술로 하나가 된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충북도연합회(이하 충북예총)가 주최하는 55회 충북예술제가 28일 개막해 11월 11일까지 진행된다.
‘예술은 감동이다. 감동은 힘이다’를 주제로 청주예술의전당과 청주문화관 등 도내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도내 11개 시·군 예총과 10개 예술단체가 참여한다.
충북예총이 올해 초 ‘청풍명월예술제’의 명칭을 ‘충북예술제’로 변경한 이후 처음 열리는 행사다.
충북예총은 예술제 개막을 기념하기 위해 28일 예술제 사상 처음으로 거리퍼레이드를 실시한다.
28일 오후 3시 중앙공원에서 출발한 행렬단은 성안길을 지나 청주대교, 사직대로, 한 벌초, 청주의료원을 거쳐 개막식이 열리는 청주예술의전당 야외무대에 도착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문화예술 공연과 전시는 29일 시작해 다음달 11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에서 10개 예술단체 주관으로 진행된다.
대공연장에서는 가곡과 합창곡의 무대를 향유할 수 있는 ‘합창의 날’ 공연과 ‘국악의 날’ 공연, 김수용 감독 초청 세미나, 소프라노 박미자 이화여대 교수 등이 출연하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공연이 펼쳐진다.
소공연장에서는 첼로오케스트라·금관앙상블 연주, 밸리·재즈·퓨전 등의 다양한 실용무용 갈라쇼, 복지시설 및 소외계층 청소년들의 공연 등이 열린다.
충북작가 55인을 초대한 특별기획전이 대전시실에서, ‘오!오! 충북공예’, 2013충북건축대전 및 26회 회원 작품전, 충북미술협회회원전과 충북사진작가회원전도 소전시실에서 마련된다.
충북예술제와 관련된 사항은 충북예총 사무국(☏043-255-8885)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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