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AI방역대책 세워

천안시는 겨울철 구제역과 AI 특별방역대책을 세우고 내년 5월까지 ‘특별방역 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예찰강화 및 발생지역 특별 관리는 물론 방역장비 및 기자재 정비에 나서기로 했다.

풍서천 주변 양계농장 밀집지역에 대해서는 통제초소 운영 및 단지출입로를 차단하고 철새접근 방지를 위한 춤추는 인형 설치, 하천 인근 논 갈이작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풍서천과 성남 승천천, 병천천, 동면 녹동천 등 4개 하천주변에 소독차량 6대를 동원해 매주 2회 방역소독을 실시하기로 했다.

관내 가금사육 317 농가에 대해서는 예찰 책임담당공무원을 지정 주1회 이상 확인하고 농가에 외부차량, 방문객 농장출입 금지, 소독 등 의무사항준수를 독려하기로 했다.

관내 우제류(소, 돼지, 염소) 907호에 대해서는 ‘구제역 실명제’를 운영해 구제역 백신접종을 독려하고, 예방접종 실시요령을 교육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방역장비 및 기자재 정비를 마무리하고 유사시 즉시 사용이 가능하도록 준비했다”며 “가축이 의심증 상을 보이면 신속하게 신고(☏1588-4060)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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