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도·대학생 800여명 참가

 
‘2013 양성평등을 위한 대학생 토크 콘서트’가 22일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이영만 공군사관학교장을 비롯해 이시종 충북지사, 변혜정 충북도 여성정책관, 백성혜 교원대 교수 등 지도교수와 청주대·한국교통대·충북대 학생들과 사관생도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는 ‘성에 따른 역할 구분은 필요한가’, ‘성별 쿼터제 등 우대정책과 양성평등’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호서대 윤오용 교수 사회로 진행됐다. 사관생도와 대학생들은 토론을 통해 양성평등의 의미와 실질적 평등에 대한 의견 차를 좁혔다. 이영만 교장은 환영사에서 “이날 토론회가 개인의 기본권과 인권을 존중하며 배려하게끔 도와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사는 지난 1997년 3군 최초로 정규 여성 사관생도를 선발하였고, 2002년에는 3명의 여성조종사를 배출하는 등 여성의 역할을 선도적으로 확대해 왔다. 현재 200여명의 공사출신 여성 장교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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