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8900만원 매출 올려... 농가소득 증대에 한 몫




단양군의 농
·특산물이 서울 등 도시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농가소득 증대에 한 몫 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양군은 올 들어 55회에 걸쳐 단양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 결과 모두 389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시기별로 살펴보면 1분기 44100만원, 2분기 159000만원, 3분기 1312100만원, 4분기 2313700만원이다.

올해 직거래장터 개최 횟수는 지난해 45회에 비해 22%(10) 늘어났으며, 직거래장터 기간 동안 190여 곳의 생산자단체가 참여했다.

단양군은 직거래장터의 67%(37)를 구매력이 높은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열렸다.

그 결과 전체 판매고의 73%(28500만원)를 거둘 만큼 도시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았다.

단양군은 또 경남창원국제식품음식박람회, 영월단종문화제, 오송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등 대규모 행사장에서 직거래장터를 열고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한 품질 홍보와 함께 판로를 확대했다.

올해 직거래장터에는 소백산밭작물영농조합법인, 소세골농장, ()단양농특산, 단양고을영농조합법인 등의 농산물유통업체와 함께 농민 등 생산자들도 대거 참가해 다양한 품목을 선보이며 구매력을 한층 높였다.

이들은 인기품목인 단양마늘, 사과, 오미자, 잡곡을 비롯해 마늘환, 마늘조청 등의 가공식품과 산야초, 산나물 등 수십 여종의 농특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직접 공급했다.

특히 설과 추석을 전후해 은평구청과 송파구청, 소래포구 등지에서 열린 직거래장터에서는 마늘과 건고추, 잡곡류를 판매해 모두 67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아울러 김장철 맞이 직거래장터에서도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며 2000만원의 판매고를 거두기도 했다.

<단양/장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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