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지역에서 전통식품을 연구해 온 이연순(58·사진)씨가 대한민국 식품명인으로 지정받았다.

이씨는 올해 대한민국 식품명인 8명 중 충청북도에서는 두 번째로 명인에 지정된 것.

그는 당귀로 만든 승검초단자 떡으로 명인으로 지정됐으며, 제조비법을 친정어머니에게 전수받아 자녀와 함께 3대째 이어온 제조방식을 원형 그대로 보존해 전통성을 높이 평가 받았다.

이연순 명인은 제천우리음식 연구회 회장, (사)한국전통음식연구소 충북도지소를 운영하면서 전통음식의 보존과 계승에 적극 앞장섰다.

지난 2006~2007 서울 국제요리 경연대회에서 대상 등을 수상했고 2006 대만 국제 식품박람회에 한식 홍보관에 참여해 전통한식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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