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무용 천안시장
성무용 천안시장의 민선 5기 10개 분야 78개 공약사업을 부서별로 추진현황을 점검해본 결과 12월 현재 평균 이행률이 94%로, 대부분 정상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9(50%)개 사업은 이미 완료됐으며, 34개(44%) 사업은 진행 중에 있다. 5개(6%) 사업은 보류되거나 백지화됐다.
추진사업 중에서는 사회복지와 교육지원, 농촌개발 사업이 가장 빠르게 추진했다. 특히 시는 예산안 편성과정에서 매년 사회복지와 교육지원 관련 사업에 집중 편성, 투자해 복지 및 교육 서비스의 질을 한 층 높였다는 평가다. 또한 KTX역사 신설 및 수도권 전철 개통과 함께 천안TG~제4산단 진입도로 개통, 북천안IC와 제5산단 진입도로 등이 개설하면서 인구 100만 도시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교통취약지역에 대한 교통체증을 다소 해소시켰다. 분야별 약속사업 추진현황을 살펴보면 △지역경제는 7건 가운데 3건이 완료되고 4건은 추진 중에 있다. △사회복지 7건 중 6건 완료, 1 추진 중 △교육 8건 중 7건 추진 1건 보류 △환경 및 경관 4건 중 1건 완료, 3건 추진 중 △농촌개발 7건 중 5건 완료, 2개 추진 중 △문화 및 체육 6건 중 3건 완료, 3건 추진 중 △도시개발 8건 중 1건 완료, 5건 추진 중, 2건 보류 △교통 9건 중 4건 완료, 3건 진행 중, 보류 2건 △도로 및 하천 14건 중 4건 완료, 10건 추진 중 △경영행정 8건 중 5건 완료, 3건 추진 등으로 집계됐다. 완료사업으로는 △일자리종합지원센터 설치 및 코디네이터 운영 △근로자복지회관 리모델링 △한의약허브보건시스템 구축 △교육경비 보조금 확대 △천안시민대학 설립 및 운영 △기후변화대응종합시스템 구축 △농업예산 가이드라인 설정(8%이상 예산 편성) △천안시농업발전위원회 설치 △2013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 개최 △농촌테마(체험)마을 조성 △천안시문화재단설립 △원도심활성화 마스터플랜 수립 △천안TG~제4산단 진입도로 개통 △북천안IC 건설 △제5산단 진입도로 개설 △공영 무료주차장 조성 △인구 100만대비 장기용수공급계획 수립 △시설관리공단 설립 △주민참여 강화 행정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정책개발 △나라사랑 365일 태극기 달기 운동 등 총 39건이다.
계속사업은 34건으로, 임기 내에서는 6건이 완료가 가능하고, 나머지 28건은 임기 후에도 계속사업으로 추진돼야 하는 사업들이다. 임기 내인 내년 6월말까지 추진 가능한 사업은 △일자리 4만개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실업문제 해결 △서민경제 안정대책 수립 △디자인 매력도시 천안 △대학문화의 걸리 조성 △풍산산단 진입도로 개설 △ 시민 삶의 질 세계 100대 도시 천안만들기 등 6건이다.
임기 이후에도 장기적으로 추진돼야 하는 사업들은 대부분 막대한 예산이 수반되는 도로 개설 및 편의시설 신축관련 사업들이다. 시가 최근 몇 년 동안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 이들 사업도 지연되거나 장기사업으로 분류됐다. 무산된 사업은 총 5건으로, 성 시장의 핵심공약 사업이 상당수 포함됐다. 대표 공약사업 중 하나인 국제비즈니스파크(도시개발) 조성사업은 자금난과 지주회사 참여 기피 등으로 백지화 됐다. 대신 4개 권역으로 나눠 민간발이 추진 중이다. 연동사업인 경전철사업(교통), 영어마을 조성사업(교육)도 직격탄을 맞고 무산됐다. 경전철사업은 재원조달의 근간인 비즈니스파크조성사업 무산되면서 멈춰 섰다. 영어마을은 체험형 외국어교육원 운영으로 대체됐다. 수도권전철 부성역 통합역사 신설도 경전철사업 백지화로 발목이 잡혀 보류됐다. 동남구청 자리에 원도심권 핵심사업을 추진됐던 종합테마파크조성사업(도시개발)은 참여 희망업체가 없어 답보상태다.
성무용 천안시장은 “78개 약속사업 대부분이 완료되거나 현재 진행 중에 있다”면서 “그러나 경기침체 등으로 일부 사업이 보류돼 아쉬움이 남는다. 진행중인 사업은 임기 말까지 마무리하거나 민선 6기에서도 연속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최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