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소비촉진 ‘앞장’… 공기정화·심신 안정 효과


서산시가 중국 내 수요 감소로 수출길이 막히면서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심비디움 소비 촉진 운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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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27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구매 주문을 받는 등 심비디움 소비 촉진에 앞장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업체와 기관, 단체에도 화훼농가의 어려움을 적극 알리고 구매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설을 앞두고 시청 직원들이 선물용으로 300개를 구매하고, 서산경찰서와 농협 서산시지부가 200개를 구매하는 등 각계각층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조성범 농정과장은 심비디움 생산량의 80%가량이 내수시장으로 몰리면서 가격이 하락해 화훼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설 이후에도 소비촉진 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란의 일종으로 겨울의 여왕이라 불리는 심비디움은 공기정화와 가습 능력이 우수하고 심신 안정, 스트레스 감소 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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