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기업 등 입주 활발

서산시가 사업비 6조2395억원을 투자해 조성중인 9개 일반산업단지 평균 분양률이 80%대를 넘어섰다.

지곡면 무장리 일원에 400만㎡ 규모로 조성된 서산오토밸리는 현재 100% 가까이 분양됐다. 현대파워텍과 현대파텍스 등의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입주했고, SK이노베이션은 시험 가동을 마치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성연면 왕정리와 오사리 일원에 200만㎡ 규모로 조성 중인 서산테크노밸리는 82%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서산테크노밸리에서 국가지원지방도 70호선까지 2Km 구간에 대한 4차선 확장공사 추진에 따른 접근성 개선으로 조기 분양이 전망되고 있다.

성연면 해성리 일원 81만㎡ 규모의 서산인더스밸리는 현재 60%의 분양률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 기아차 계열사들의 입주로 활성화된 서산오토밸리와 인접해 활발한 기업 입주가 예상된다.

대산읍 대죽리 64만㎡에 조성 중인 대산컴플렉스 일반산업단지는 90%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으며,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공장을 부분 준공해 상반기 중 가동에 들어간다.대산일반산업단지는 현대오일뱅크가 글로벌 에너지기업 쉘사와 합작으로 설립한 현대쉘베이스오일이 올해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처럼 서산의 산업단지 분양이 원활한 것은 대중국 수출항인 대산항과 당진~대전 간 고속도로, 국도 38호선이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고 입지여건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3.3㎡ 당 40만~50만원대의 저렴한 분양가도 분양 호조에 한 몫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성배 성장전략과장은 “원활한 기업 입주를 위해 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과 기업 인프라 확충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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