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4일 청주시 흥덕구청 구내식당에서 직원들이 점심메뉴로 제공된 삼계탕을 배식 받고 있다.




청주시 상당
·흥덕구가 조류인플루엔자(AI)로 시름이 깊은 축산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가금류 소비촉진에 나섰다.

상당구는 17일부터 구청 구내식당에서의 닭고기 반찬 비율을 현재 주 1회에서 3회로 확대하고, 구내식당 휴무일에도 관내 닭·오리 요식업소를 적극 이용키로 했다.

흥덕구도 하루 평균 300여명이 이용하는 구청 구내식당에서 주 2회 가금류를 제공하고, 각 부서와 직능·민간단체 식사 때 오리·닭 메뉴를 적극 이용토록 권장하는 등 가금류 소비촉진에 나섰다. 앞서 14일에는 흥덕구청 구내식당 점심 메뉴로 삼계탕이 제공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시중 유통되는 가금육을 70도에서 30, 75도에서 5분 이상 열처리하면 바이러스가 모두 사멸돼 인체에 전혀 해가 없다고 발표했다.

구 관계자는 공무원들이 앞장서 가금류 소비운동에 동참하고 인체 무해 사실을 적극 홍보하면 시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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