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까지 부채비율 200%이하로 감축”

충북개발공사가 5년 연속 흑자달성에 성공했다.

충북개발공사는 31‘2013년 회계결산결과 지난해 용지매각 등의 실적호조로 매출 1048억원, 당기순이익 5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충북개발공사는 2009년부터 5년 연속으로 흑자를 달성했다.

자본금 1754억원, 자산 6172억원, 부채비율 252%, 누적 당기순이익은 453억원으로 나타났다.

충북개발공사는 지난해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오창 2산업단지 준공 전에 분양을 100% 완료 했으며, 가마지구 공동주택용지도 지역건설업체에 매각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대규모 사업비가 투입되는 오송 2생명과학단지(사업비 약1조원, 면적 320) 등의 사업 착수를 위해 2350억원의 공사채를 발행해 금융비용·부채비율이 다소 증가 됐다.

그러나 개발공사 측은 2015년 오송 2생명과학단지의 본격적인 분양착수시 재무건전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올해는 철저한 위기관리대응과 전사적인 경영합리화로 6년 연속 흑자경영 달성에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다.

공사 측은 이번 결산결과 발생한 이익금은 부동산 경기위축에 따른 불투명한 사업전망, 정부의 공기업부채 축소정책 등을 고려해 법정준비금을 제외한 전액을 공사채 상환을 위한 적립금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충북개발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말 부채비율은 252%으로 안전행정부의 연도별 부채관리 목표(360%)보다 낮은 수준이며, 안전행정부의 정책에 맞춰 2017년까지 부채비율을 200%이하로 감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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