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6교구 본사 마곡사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대광보전 앞 마당에서 천불의 미소! 천년의 나들이라는 주제로 영산전 천불 이운 대법회를 개최한다.

천년 고찰 마곡사에서 가장 오래된 전각인 영산전은 천하의 대혈 군왕대의 맥이 흐르는 곳으로, 과거의 일곱 부처님과 현겁의 천불이 봉안돼 있다.

그 위신력과 기도의 가피력으로 입신양명을 위한 기도 참배객의 발길이 연중 끊이질 않을 정도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마곡사는 올 3월 복원사업을 마무리하고, 영산전에 있던 과거 칠불 및 천불의 개금사업도 원만히 종료함에 따라 이운 대법회를 마련했다.

이날 대법회는 명종 5추를 시작으로 헌향삼배, 찬불가, 불사(경과) 보고, 총무원장스님 치사, 내빈 축사, 천불 이운 등으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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