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3일까지 꽃가루 은행 운영… 고품질 과실 생산

괴산군은 과수농가의 생산율을 높이기 위해 꽃가루 은행을 다음달 23일까지 운영한다.

군은 배, 사과, 복숭아 꽃 개화시기를 맞아 과수 인공수분용 꽃가루조제 공급을 위해 약채취기, 약정선기, 개약기, 화분정선기 화분교배기, 아세톤화분정선기 등의 장비를 활용해 꽃가루은행을 운영키로 했다.

꽃가루 은행 이용은 농가가 수분수에서 꽃을 채취해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면 꽃가루은행에 설치된 과수의 인공수분에 필요한 장비를 이용해 화분의 채취, 정선 등을 할 수 있다.

꽃가루 은행을 통해 인공 수분 할 경우 자연수분에 비해 90% 이상 높은 결실률을 보이고 수정할 꽃만을 선택 수분할 수 있어 130%의 수량 증대와 불필요한 꽃을 따내야 하는 노동력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자가 채취한 꽃가루를 인공수분하면 기형과도 감소하고 과실의 무게도 10% 이상 늘어나 고품질 과실생산에 따른 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소득증대 효과도 기대된다.

<괴산/서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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