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도약 발판 마련

 

<사진설명> 청남공조(주) 진천 본사 전경

 
진천/한종수 기자 = 다년간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는 공기 조화기 전문생산업체인 청남공조(주)(대표이사 김진홍)가 본사와 공장을 진천군으로 이전하고 새 도약을 다짐했다.

공기 조화기는 장치 내 공기정화와 냉각, 가열, 가습기능이 결합된 장치로 실내 공기의 온?습도 분포 조절과 인체 유해요소를 제거해 쾌적한 공기상태를 유지시키는 역할을 한다.

2012년 다수공급자 계약(MAS) 등록업체로 조달청에 등록된 청남공조(주)는 2010년 3월 범양냉방공업(주)에서 분사한 이후 뛰어난 기술력과 연구실적을 바탕으로 삼성과 SK, 현대 등 국내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체와 공동주택 등에 납품을 꾸준히 늘려왔다.

이 회사 제품은 초경량 콤팩트화로 설치 면적을 최소화하고 무진동 운전으로 별도의 방진시설과 소모품이 필요 없어 유지관리가 매우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이 결과, 해마다 10% 이상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12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치하고 친환경 공조기(엔탈피 제어용)를 특허출원했으며, 초저에너지용 제습기 특허출원을 진행하는 등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냉동기, 송풍기, 항온항습기 등 구매자의 특성에 맞게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17일 본사 준공식을 가진 이 회사는 축화 화환대신 1315만원 상당의 쌀을 기탁 받아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키로 하는 등 사회 환원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진홍 대표이사는"본사와 공장 이전을 계기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면서"MAS 등록업체로 질 좋은 제품을 적정가격에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 만큼 자금난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들이 고품질의 제품을 저비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생산단가를 낮춰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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