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개 농협·단체 구성… 홍보 방안 등 마련

괴산군이 대표 농산물인 청결 고춧가루 유통 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군에 따르면 다음 달 관내 4개 농협과 농산물 애용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청결 고춧가루 홍보 방안과 판로 확대 지원 대책 등을 마련키로 했다.

이와관련 군내 공장, 대형 마트, 급식업소 등에 협조 공문을 보내고 각종 회의·모임 때 고춧가루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오는 6월에는 괴산 고추조합 공동사업법인과 외식업협회, 김치공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TV홈쇼핑·온라인 등을 통한 직거래 행사와 이 법인의 경영 컨설팅사업도 지원한다.

외식업체, 학교, 공장 등이 청결고춧가루를 사용하면 510% 가격을 할인해주고 품질인증 스티커도 배부해 소비자의 신뢰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괴산 청결 고춧가루를 군 홈페이지, 페이스북,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검색하면 고춧가루를 판매하는 괴산장터와 연동하는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국내 시장을 잠식하는 중국산 고춧가루에 맞서기 위해 괴산 청결 고춧가루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지역 특산물인 고춧가루 판로 확대를 통해 지역 경제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괴산/서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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