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무용단 ‘대전십무’ 30~31일 대전예술의전당

학이 날아오른다. 새로운 춤과 리듬이 폭발하듯 눈과 귀를 채운다.

상상력과 창조성으로 완성한 10개의 변화무쌍한 창작품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오는 30·31일 오후 5시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열리는 대전시립무용단 57회 정기공연 대전십무(大田十舞)’가 바로 그것.

대전십무(大田十舞)’는 유성설화의 판타지를 형상화한 유성학춤’, 전통 한량춤 바탕에 대전의 선비이야기를 더하여 풍자와 해학이 어우러진 대전양반춤’, 사육신 박팽년의 지조와 절개를 거문고 가락 속에 녹여낸 취금헌무’, 갑천의 전설이 한 폭의 수채화가 되는 갑천, 그리움’, 과학도시 대전의 이미지를 북과 현대춤으로 융합시킨 한밭북춤10가지 각기 다른 대전의 이야기로 꾸며진다.

이번 공연은 정은혜 예술감독의 퇴임 기념 공연으로 그동안 집대성한 스펙터클한 대전의 춤을 한자리에 풀어놓는 무대로 마련된다.

정 예술감독은 그간 대전을 소재로 한 10가지 춤을 새롭게 완성해 대전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를 만들었다.

정은혜 예술감독은 그동안 대전시립무용단을 많이 아껴주신 시민 여러분의 큰사랑에 감사드린다새롭게 완성해 집대성한 대전의 춤, ‘대전십무(大田十舞)’에 전 단원이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문의=042-270-8352~5.

<김재옥>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