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금산군 ‘다’ 선거구 전연석·김기윤 후보 경선 무효 주장

금산군 기초의원을 뽑는 선거구(금성·진산·복수)의 새누리당 경선을 두고 100% 주민여론조사를 당론으로 정한 경선에 대해 경선 불복 사태로 지역 정가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금산군 기초의원 선거구에 예비후보보로 등록한 전연석, 김기윤 후보가 새누리당 경선비리 관련 기자회견7일 군청 기자실에서 갖고 4명의 후보 중 여론조사 결과 최하위인 Y 예비후보가 확정된 것에 대해 무효를 주장하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전 후보는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28.3%2위를 차지한 본인이 새누리당 후보로 공천이 되어야 하나 14.2%로 꼴찌를 차지한 Y후보가 공천이 됐다새누리당이 정한 당론과 군민 의사를 철저히 무시한 처사라고 불공정 경선임을 공식 주장했다.

또 전 후보는 경선 문제의 이의를 제기하기 위해 충남도당 관계자 및 지구당 관계자에게 해명을 듣고자 연락을 취했으나 두절되고 공심위 위원장은 해외로 출타했다며 면담조차 거절당했다고 역설했다.

이어 전 후보는 어렵게 통화된 당협 간부로부터 지역안배 차원에서 Y후보를 공천했다는 어이없는 답변을 들었다이는 충남도당의 횡포로 경선과정을 바로잡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 후보는 기자회견 후 선거관리위원회에 가처분신청을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산/길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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