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t 물량·현지 소비자 입맛 공략

청원군 옥산면에서 생산된 애호박이 일본 첫 수출 길에 올랐다.

청원군 연합사업단에 참여하는 옥산농협은 19일 청원생명 애호박 12t을 일본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옥산농협은 지난 4월 애호박 생산단지 22.9㏊(23개 농가)를 충북 농수산물수출단지로 지정받는 등 그동안 고품질 수출농산물 출하기반 마련에 공을 들여왔다.

정환주 옥산농협 조합장은 “일본의 대형유통업체에 수출된 청원생명 애호박이 현지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수출 물량을 꾸준히 증가시켜 생산농가의 안정적인 소득향상을 돕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옥산면은 충북 최대 규모의 애호박 생산단지로 지난해 옥산농협을 거쳐 모두 1만1000t(120억원)의 애호박을 출하했다.〈청원/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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