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특성화사업 공모 선정
홍성군이 수준 높은 행정력을 과시하며, 연이어 교육 관련 공모사업에 선정돼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홍성군은 충남도 평생교육원이 주관한 ‘2014년 시군 특성화 평생교육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보조금 132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시군 특성화 평생교육 프로그램 공모사업은 지역의 특성을 살리고 지역자원과 연계시켜 시·군별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으로, 충청남도 평생교육진흥원에서 2014년도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행복인생 이모작 아카데미라는 주제로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지역자원을 활용한 아침을 여는 힐링푸드 전문가 과정과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과 연계한 희망마을 만들기 코디네이터 육성과정의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더욱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또 한국마사회가 주관하는 ‘2014년 학교 밖 청소년지원 연계사업을 신청해 홍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전국 5개소의 대상기관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014년 학교밖 청소년지원 연계사업은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배움과 취업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만들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자유공간 마련과 대안적 교육프로그램 지원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사업비 7600만원을 투입해, 구 광천도서관 2층에 청소년시설인 꿈뜰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이 곳에서 위기청소년의 자립·자활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서비스가 필요한 위기 및 취약계층 대상 청소년 50여명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현재 홍성군의 청소년 인구는 18000여명이며, 이 가운데 위기 대상 청소년이 2038, 학업 중단 및 사회 부적응 청소년이 377명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 내 청소년 시설이 충원되면서 청소년 복지·교육이 한층 발전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홍성/박창규>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