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프로축구의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여름 영입 전이 활기를 더하고 있다.

빅리그의 새 시즌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거물급 스타의 이동도 잇따르고 있다.

815일 개막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부자구단 첼시가 가장 왕성한 활동을 보였다.

첼시는 스페인 대표팀의 간판 골잡이 디에고 코스타를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데려왔다.

코트디부아르의 간판 스트라이커 디디에 드로그바도 터키 갈라타사라이와의 계약이 끝나자 첼시에 합류했다.

첼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패스달인 세스크 파브레가스(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수비수 펠리페 루이스(브라질)도 영입했다.

아스널은 칠레 대표팀의 공격수이자 세계 최고급 드리블러 알렉시스 산체스를 바르셀로나로부터 영입했다.

818일 시작되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월드컵 득점왕과 종가 리그인 프리미어리그의 득점왕을 포섭했다.

월드컵 골든부트의 주인공인 공격수 하메스 로드리게스(콜롬비아)는 프랑스 모나코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등극한 골잡이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도 잉글랜드 리버풀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분데스리가 득점 2위에 오른 공격수 마리오 만주키치(크로아티아)는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둥지를 옮겼다.

월드컵 챔피언 독일 대표팀의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도 바이에른 뮌헨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맞붙는 '엘 클라시코'는 올 시즌 더 높은 열기를 예고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레스 베일(웨일스)-로드리게스(이상 레알 마드리드),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수아레스-네이마르(브라질·이상 바르셀로나)의 초특급 공견진이 맞붙는 더비가 성사되기 때문이다.

823일 새 시즌을 여는 분데스리가는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왕을 추가했다.

지난 시즌 세리에A 득점왕 치로 임모빌레(이탈리아)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분데스리가 득점왕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는 도르트문트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리그 내 이동을 마무리했다.

세리에A에서는 로마가 잉글랜드 첼시에서 수비수 애슐리 콜(잉글랜드), 유벤투스가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수비수 파트리스 에브라(프랑스), 나폴리가 잉글랜드 스완지시티에서 미추(스페인)를 데려왔다.

공격수 베베(포르투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포르투갈 벤피카로, 공격수 뎀바 바(세네갈)는 첼시에서 터키 베식타스로,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브라질)는 첼시에서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으로 각각 이적했다.

추춘제로 운영되는 유럽 프로축구에서 선수단 개편의 무대가 되는 여름 이적시장은 현지시간으로 831일에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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