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동초·중앙초·주성중·충북체고 이전

충북도교육청은 내년 3월 유치원 3곳과 초등학교 1곳을 신설하고 고등학교 1곳을 폐지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누리과정 확대와 공립유치원 교육수요 증가에 따라 충주 삼원(정원 112명) 유치원과 충주 예성유치원(정원 112명), 청주 율량유치원(정원 134명) 등 3곳이 신설된다.

또 오창2산업단지 내 가칭 오창2초등학교(42학급·특수학급 및 병설유치원 각 1학급)가 내년 3월 문을 연다.

진천 옥동초등학교(7학급)는 오는 9월 충북혁신도시로 이전해 30학급으로 운영된다.

청주지역의 구도심에 위치한 청주 중앙초와 주성중은 내년 3월 율량택지개발지구로 각각 이전한다.

중앙초는 현재 7학급에서 43학급으로, 주성중은 18학급에서 25학급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충북체고는 오는 9월 1일 청주시 흥덕구 흥덕로에서 진천군 문백면으로 이전한다. 단양군 어상천면에 있는 단산고는 학생수 감소에 따라 내년 3월 폐교된다.

충북인터넷고교에 설치돼 28년간 야간에 운영되던 산업체 특별학급도 2016년 3월 없어진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수 감소로 통학이 불편하거나 학생모집 미달이 지속되는 학교에 대해서는 연차적으로 학급을 배정하지 않는 등 행정예고 과정을 거쳐 학교나 학급을 폐지하게 됐다”고 말했다.<지영수>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