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각수 괴산군수, 지방자치 발전 특강서 생활권 통합 주장

 

 

 

 

 

 

 

무소속 자치단체장 3연속 당선의 기록을 세운 임각수(사진) 괴산군수가 정당공천제 폐지와 생활권 통합의 필요성을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임 군수는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국제전자센터 아베뉴홀에서 열린 (사)서초포럼(회장 권기덕) 10주년 행사에서 기초지방자치 발전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날 임 군수는 특강에서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선 지역 간 갈등을 해소하고 지방의회와 자치단체장 정당공천제를 폐지해 정치논리 개입에서 자유로운 지자체의 권한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자치의 장기 발전을 위해선 행정구역 통합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행정구역 광역화를 제시했다.

임 군수는 “생활권 통합은 단순한 경제 활성화란 표면적 지표보다 지역주민 화합과 자부심을 통해 지역 발전을 이끄는 밑거름” 이라며 “내 고장을 사랑하고 내 지역에서 생산하는 농산물과 재화의 소비는 지역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임 군수는 “지방자치가 발전하기 위해선 지역 문제와 행정, 정치에 지역주민이 자유롭게 함께하는 참여의 행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임군수의 특강엔 전 장·차관, 예비역 장성, 대학 총장과 교수, 언론인, 지방자치단체장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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