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경 통합방위태세 점검

‘2014 화랑훈련’이 13~16일 충북지역 일대에서 열린다.

화랑훈련은 유사시 군의 작전수행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2년 단위로 펼쳐지는 민·관·군·경 통합방위 훈련이다.

이번 훈련에서 적의 도발 위험에 대비한 이동 차단작전, 향방동원, 대량사상자 처리훈련, 국가․군사 주요시설 방호 작전 등이 군·경 주관으로 실시되며, 시·군별로는 전시체계전환, 테러‧피해복구 실제훈련 등 민·관·군·경의 통합방위태세를 점검한다.

훈련기간 도내 주요 도로와 훈련지역에 군 병력과 차량 등이 이동하게 되며, 군경 검문소 운용과 부분적인 차량 검문도 실시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지역의 안보체계를 점검해 보는 실질적인 훈련이므로 도민 여러분께 다소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며 “특히 이번 화랑훈련 기간 중에는 모의 대항군을 운영하게 되므로 거동수상자를 발견하는 즉시 인근 군부대나 경찰서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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