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청주시 상당구 탑대성동 김모씨 집을 찾은 한권동 상당구청장이 김씨 부부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한권동 청주시 상당구청장이 23일 탑대성동 김모씨를 찾아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씨 가족은 베트남 국적의 아내와 2·4세 어린아이가 있는 다문화가정. 중장비 기사로 일하던 김씨는 얼마 전 ‘상장간막동백박리증’에 따른 소장괴사로 3번의 수술을 받고, 그 후유증으로 일을 전혀 하지 못해 현재 국민기초생활수급자에게 나오는 얼마간의 돈으로 힘겹게 생활하고 있다.

한 구청장은 어려운 김씨 사정을 전해 듣고, 이날 위문품 쌀 20㎏을 전달하며 김씨 가족에게 “절대 포기하지 말고 용기를 갖고 생활해야 한다”고 말했다.

상당구는 김씨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복지서비스와 연계하는 등 복지체감을 높일 계획이다.

<이도근>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