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권동 청주시 상당구청장이 23일 탑대성동 김모씨를 찾아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씨 가족은 베트남 국적의 아내와 2·4세 어린아이가 있는 다문화가정. 중장비 기사로 일하던 김씨는 얼마 전 ‘상장간막동백박리증’에 따른 소장괴사로 3번의 수술을 받고, 그 후유증으로 일을 전혀 하지 못해 현재 국민기초생활수급자에게 나오는 얼마간의 돈으로 힘겹게 생활하고 있다.
한 구청장은 어려운 김씨 사정을 전해 듣고, 이날 위문품 쌀 20㎏을 전달하며 김씨 가족에게 “절대 포기하지 말고 용기를 갖고 생활해야 한다”고 말했다.
상당구는 김씨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복지서비스와 연계하는 등 복지체감을 높일 계획이다.
<이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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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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