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서 충청웃다리농악 경연

 

(청양=동양일보 박호현 기자)충청웃다리농악의 발상지로 알려진 청양에서 2회 충청웃다리농악 경연대회가 성대하게 열린다.

오는 9일 오전 9시 청양군민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충청웃다리농악보존회(회장 한상봉)가 주최하고 공주 신풍풍물단 등 전국에서 10개 팀이 참가해 웃다리농악의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

충청웃다리농악을 보전·발전시키고 충청 예술인들의 화합을 도모하고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참가팀 외 관람객 등 800여 명이 참가한다.

이날 경연대회에서는 장원, 차상, 차하, 참방 각 1팀과 장려상 2팀, 개인상 4명을 각각 시상할 예정이다.

충청웃다리농악은 우리나라의 마지막 남사당이자 웃다리농악의 대부인 고(故)송갑순 선생의 아들 송덕수씨가 아버지로부터 대치면 작천리 까치내 징검다리에서 비롯됐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으면서 청양군이 발상지로서 새롭게 집중 부각됐다. 이에 청양군은 충청웃다리농악의 위상정립과 전통을 계승하고자 지난해 2월 충청웃다리농악 보존회를 창립해 유래비를 세우고 송덕수 선생을 초빙해 이론 및 실기에 대한 강의를 실시하는 등 충청웃다리농악 보존과 위상 정립에 힘쓰고 있다.

<청양/박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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