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규 제천시장 시정연설

▲ 이근규 제천시장

(제천=동양일보 장승주 기자)이근규(사진) 제천시장이 시의회가 ‘불필요한 사업’이라며 제동을 걸었던 시민 시장실 설치를 재추진한다.

이 시장은 “시민 속에서 호흡하고 가감 없이 시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시민 시장실’을 설치, 시민이 시장인 ‘민본제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223회 제천시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내년도 예산안에 ‘시민 시장실’ 설치비 4200만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하지만 시의회가 이 예산안을 승인할지는 미지수다.

시의회가 지난 9월 221회 임시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실효성이 없다’며 시민 시장실 설치 예산(3940만원)을 전액 삭감한 바 있기 때문이다.

시는 이 예산이 통과되면 청전동 제천하우스에 전담 직원 1명을 두고 시장 집무실, 학생·주민 체험 공간, 홍보관 등을 갖춘 시민 시장실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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