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진천 화랑관에서 개최

<동양일보 박재남기자> 충북지방중소기업청은 진천지역의 만성적인 구인난 해결을 위해 고용노동부청주지청, 진천군과 손잡고 ‘생거진천 키(Key)-움 취업박람회’를 3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신규 산업단지 조성이후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게는 필요인력을 신속히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구직자에게는 다양한 정보와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에는 인력채용 수요조사를 통해 구인을 희망한 ㈜원일식품 등 20개 기업이 참여해 1대1 심층면접과 상담을 통해 기술직·관리직·생산전문직 등 여러 분야에서 15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부대 행사로 지문 적성검사, 무료 이력서 사진촬영, 자기소개서·면접 컨설팅 부스도 마련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와 연계해 특성화고인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진천상고 학생 100여명 학생들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인식개선 특강’이 진천문화원에서 진행된다.

강사로 지역 유명 중소기업인인 세가지컴퍼니 김영애 대표가 초청돼 ‘도전과 정복 그리고 기회!’ 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며, 강의 후에 학생들은 취업박람회 행사장으로 이동해 현장면접에도 참여하게 된다.

충북중기청 관계자는 “구인기업과 구직자의 눈높이 차이에서 오는 인력난은 오랜 시간동안 중소기업에게 큰 고민거리였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진천지역 인력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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