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난계국악단, 23일 성안길서 ‘송년 정기연주회’

 

국내 유일의 군립 국악단인 영동 난계국악단의 송년음악회가 오는 23일 오후 7시 난계국악당(영동읍 성안길 11)에서 열린다.

이날 공연은 ‘흥겨운 두드림’이라는 북 합주곡을 시작으로 피리연주가 강영근씨와 협연한 ‘바람의 유희’, 가야금협주곡인‘달하노피곰’을 한국예술종합학교 민의식 교수와 협연해 가야금 연주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다.

이어 국악 가수 곽동현을 초청해 ‘신(新) 옹헤야’, ‘쾌지나 칭칭나네’ 등을 난계국악단과 협연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계획이다.

또‘해금의 디바’로 불리는 강은일이 국악단과 ‘추상’을 협연하고, 소리꾼 남상일은 유쾌한 재담과 함께 ‘아리랑연곡’, ‘민요연곡’ 등을 열창해 우리 소리의 진수를 들려준다.

특히 인기가수 적우를 초청해 ‘아름다운 강산’, ‘락 메들리’ 등을 국악단과 협연해 공연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밖에 국악단과 이정수 사물놀이패 협연으로 모듬북협주곡 ‘타’를 연주해 음악회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