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까지 3700억 투입 종합정비사업 추진

충북도가 농촌지역의 생활 기능 확충을 통한 활성화에 나섰다.

충북도는 도내 11개 시·군 39개 읍··동 소재지를 경제·사회·문화·복지적 기능을 갖춘 농촌지역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공용주차장·다목적회관·야외공연장·체육공원 조성 등 기초생활 기반확충사업을 비롯해 가로경관·간판 정비 등 지역경관 조성사업, 마을주민 교육·홍보 등 지역역량 강화사업으로 나눠 시행한다.

충북도는 이를 위해 올해 말가지 1570억원을 투입한 데 이어 2017년까지 2132억원을 추가 투입하는 등 모두 3702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이 전면 개편됨에 따라 내년 신규 사업으로 6개 시·군 7개 읍·면을 대상으로 423억원을 들여 개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지난 8월까지 주민 교육과 선진지 견학, 현장포험 등을 통해 수렴한 신규 추진 대상 사업을 선별, 2016년부터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읍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추진으로 상대적으로 낙후된 농촌지역을 일제 정비, 생활편의시설과 문화·복지시설 확충을 통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수준높은 생활서비스 제공으로 지역간 균형발전 및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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