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 간담회 열어 경쟁력 강화 협력 논의

▲ 서산대산항 관련 기관 단체장과 기업체 대표 등이 대산항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서산=동양일보 장인철 기자)서산시 대산항 관련 기관 단체와 기업체들이 대산항 발전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서산시는 28일 대산지방해양수산청, 대산세관 등의 행정기관과 석유화학기업체들, 도선사협회, 하역사 등에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대산항의 경쟁력 향상과 항만 서비스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항만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검역, 통관시스템, 하역요율, 컨테이너 클리닝 등의 서비스 현안을 진단하고 개선책을 모색하기로 했다.

대산항 물동량 증가와 기업의 물류비 절감을 위한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하고, 사업 추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완섭 시장은 “대산항은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환황해권 신 중심항만’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대산항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각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대사회’(대산항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구성원들로 대산항 발전방안 모색, 지역학생 장학금 지급 등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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