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과 아산 지역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지난 16∼22일 천안천과 곡교천 인근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31곳을 단속해 이 가운데 12곳을 적발했다.

1일 금강환경청에 따르면 주요 위반 내용은 폐수 무단 방류시설을 설치·운영한 1곳, 대기오염 방지 시설을 부적절하게 운영한 3곳 등이다.

폐수 무단 방류시설 운영으로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대기오염 방지 시설을 제대로 운영하지 않은 업소는 대기환경보전법 위반으로 각각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또 금강환경청은 폐기물 보관기준 등을 위반한 업소 8곳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에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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