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권 향상 기대

(증평=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증평군 증평읍 초중리 주민들이 그동안 불편을 겪었던 소음피해에서 벗어나게 됐다.

증평정보고, 증평여중, 삼보초등학교 등 학교와 일진뜨리에아파트 등 주택이 밀집한 이 지역은 인근을 지나는 열차 소음으로 학습 지장과 생활불편 민원이 끊이질 않았다.

이에 군은 민원 해결을 위해 국비 5억원을 들여 초중가도교 6m, 내성가도교 9m 구간의 무도상(無道上) 교량의 슬래브형 유도상화 공사를 완료했다.

종전 철도교는 레일 바닥이 비어 기차 통과 때 레일을 지지하는 막대(침목)에 소음이 직접 전해졌으나 바닥판이 있는 슬래브를 넣어 열차 통과 때 소음이 직접 전해지지 않는 콘크리트교로 교체됐다.

이 공법은 소음저감 뿐 아니라 구조물 내하력과 내구성을 높여 열차 안전 운행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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