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지영수)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 비상대책위원회가 25일 발전협의회 구성을 제안, 학교 측의 수용여부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비대위는 이날 학교 측에 대학 정상화를 위한 한시적 발전협의회 구성을 제안했다.

이들은 학교 측과 동수로 참여하는 발전협의회를 구성한 뒤 △교수회의 학칙 기구화 △대학 평의원회·총학생회·등록금심의위원회 규정 변경 △총장 선출규정 제정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또 대학 내 비민주적인 제규정을 바꾸는 등 학교 정상화를 위해 꼭 필요한 큰 틀의 제도와 규정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비대위는 오는 27일까지 학교 측에 회신을 요구한 상태다.

비대위는 학교 측이 발전협의회에 참여한 뒤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면 총장실 점거 해제와 천막 철거 등 정상화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앞서 황신모 총장은 비대위에 학교발전위원회 구성을 제안, 협의회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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