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현장 신속대처 가능

▲ 25일 청주흥덕경찰서에서 윤철규 충북지방경찰청장이 원터치 무선공청시스템을 살펴보고 있다. 이 시스템은 112시스템과 경찰서 행정교환기를 연동할 수 있는 방식으로 충북경찰청이 전국 최초로 개발했다.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충북지방경찰청이 일반전화 신고에 대한 원터치 무선공청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개발했다.

충북경찰청 정보화장비담당관실은 전국 최초로 경찰서 112시스템과 경찰서 행정교환기를 연동해 바로 공청할 수 있는 원터치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청주흥덕경찰서 상황실에서 시연회를 열었으며, 3월 1일부터 청주권 3개 경찰서에서, 4월 1일부터 도내 전 경찰서에서 이 시스템을 전면 활용키로 했다.

무선공청시스템은 112가 아닌 일반전화로 걸려오는 강력사건 등 신고 때 즉시 지구대, 112순찰차 등 무전기를 가진 모든 근무자가 동시에 무전을 듣고 실시간 출동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충북청 112종합상황실로 걸려오는 112 신고 가운데 긴급한 경우에만 무선공청이 가능했고, 일선 경찰서에는 무선공청 기능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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