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역 정차 횟수 두 배 증가

(동양일보 김동진기자) 호남고속철도 개통에 따라 청주 오송역의 KTX 정차 횟수가 두 배 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4월 2일 호남고속철이 정식 개통하면서 오송역에 정차하는 KTX는 기존 74대에서 143대로 93% 증가한다.
현재 15회에 머물렀던 호남선(용산∼광주송정)을 운행하는 KTX는 주말 기준 하루 48회로 늘어난다.
또 오송역에 서지 않던 전라선(용산∼여수) KTX는 오송역에 15회(상행 7회, 하행 8회), 서대전노선(용산∼익산)을 운행하는 KTX는 9회(상행 5회, 하행 4회) 정차한다.
반면 경부선(서울∼부산) KTX의 오송역 정차 횟수는 총 편수 감소에 따라 56회(상행 27회, 하행 29회)로 3회 줄어든다.
경전선(서울∼진주) KTX는 9회(상행 3회, 하행 6회), 포항선(서울∼포항) KTX는 6회(상행 2회, 하행 4회) 오송역에 선다.
충북도는 이처럼 오송역에 정차하는 KTX가 증가함에 따라 오송역 활성화를 위해 청주공항∼청주터미널∼오송역 급행버스 운행, 오송 역세권 개발, 복합환승센터 설치 등 34개의 시책을 마련,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