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청주시는 올해 국비 5억원을 포함 13억원을 투입해 6개소의 녹색쌈지숲, 명품가로숲길, 생활환경숲 등 도시숲을 조성한다.

도시숲 조성사업은 도시 생활권 내 부족한 녹지를 확충하고 경관을 개선해 시민들의 정서함양은 물론 도시지역의 열섬완화, 방음, 대기정화 등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특히 건강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해진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 차단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녹색쌈지숲은 청원구 오창산단 내에 건물과 건물사이 활용되지 않는 공공공지와 광장 등 3개소에 자작나무와 단풍나무, 야생화 식재와 벤치 등 편의시설 설치로 시민들이 사색하고 휴식하며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녹색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명품가로숲길은 흥덕구 복대동 죽천교에서 청주나들목까지 약 4.0㎞의 버즘나무 가로수를 정비하는 사업으로 재해위험이 있는 고사목과 생육불량목을 제거하고 보식하는 한편 전정을 통한 수형관리 및 시비로 건강한 가로수로 조성하게 된다. 또 휴암삼거리에서 예비군훈련장까지의 가로수길에는 청주 역사홍보를 위한 소로리 볍씨 상징조명을 설치해 특색있는 가로숲길로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생활환경숲은 도로선형공사로 발생된 폐도부지에 주민들을 위한 녹색쉼터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상당구 남일면 고은사거리와 서원구 남이면 수대리 일원에 조성하게 된다.

시는 지난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산림청 도시숲 조성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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