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북면 세촌리… 빈집철거 등 사업비 11억원 지원받아

(보은=동양일보 임재업 기자)보은군은 내북면 세촌리가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대상지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이원종)의 공모사업으로 주민의 기본적인 삶의 질·안전 등이 취약한 지역 생활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2015년에 시범적으로 시행된 사업이다.

특히, 3년의 사업 기간 동안 전국 취약지역을 선정하여 국비 550억원이 지원되는 박근혜 정부의 지역행복생활권 사업으로 관심을 모은다.

군이 제출한 주 사업내용은 노후 슬레이트 지붕개량, 담장 정비, 빈집철거, 간이 상수도 설치, 마을회관 리모델링 등이며, 취약한 세촌리의 특성에 맞추어 3년에 걸쳐 유연하게 추진될 계획이다.

이 사업은 3년여에 걸쳐 국비 7억5300만원, 도비 1억900만원, 군비 2억4800만원이 지원되며 자부담 5000만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11억6000만원이 투입된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이번에 선정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세부계획을 수립하여 조속히 시행할 계획”이라며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통해 생활여건 개선과 주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 이번 사업에 선정된 세촌리 성낙서(73) 이장은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선정돼 너무 기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발전에 소외되어 열악했던 마을에서 주민이 행복한 마을로 새롭게 탈바꿈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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