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시오케스트라 신춘음악회 4월 2일 오후 7시30분 문화회관

충주시오케스트라 공연모습.

(동양일보 김재옥 기자)충주시오케스트라(지휘자 이강희 한국교통대 교수) 신춘음악회가 4월 2일 오후 7시 30분 충주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에는 소프라노 박지현, 메조소프라노 서윤진, 테너 전인근, 바리톤 이재환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대거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관현악의 명작으로 자주 무대에 오르는 주페(Franz Von Suppe·1819-1895)의 서곡 ‘시인과 농부’로 시작된다.

이 곡은 ‘주페’가 칼 엘마(Elmar)의 희곡을 대본으로 1846년에 작곡해 같은해 6월 오스트리아의 빈에서 초연된 오페레타다.

공연에서는 ‘목련화’ ‘강 건너 봄이 오듯’ ‘한계령’ 등 봄을 주제로 한 아름다운 가곡은 물론, ‘그대 음성에 내 마음 열리고’ ‘넌 왜 울지않고’ 등 유명 오페라의 주옥같은 아리아를 국내 최고의 성악가의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이날 충주MBC어린이합창단은 ‘수건돌리기’ ‘참 좋은 말’ ‘어른이 되는 시험’ 등 동요를 깨끗하고 밝은 음성으로 선사한다.

이어 봄의 향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차이콥스키(Tchaikovsky)의 ‘꽃의 왈츠’로 신춘음악회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된다.

이번 공연은 전석무료이며 공연문의는 충주시오케스트라 홈페이지(http://cafe.naver.com/chungjusymphony)를 통해 할 수 있다.

충주시오케스트라는 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2015 소외계층 문화순회사업-신나는 예술여행’에 선정돼 전국의 군부대를 순회하며 ‘군장병을 위한 힐링 콘서트’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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