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정비사업 마무리

(예산=동양일보 이종선 기자)예산군이 성리재해위험지구의 4년여에 걸친 정비사업 끝에 더 안전하고 깨끗한 성리천으로 다시 태어났다.

군은 14일 지난 2006년 3월 자연재해위험지구(성리지구)로 지정된 삽교읍, 오가· 응봉면 일원의 성리천에 대한 하천 정비공사를 마무리했다. 이 사업은 하천 인근의 농경지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항구적인 재해예방사업을 통해 풍수해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조성키 위한 사업으로 총 23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주요 사업내용은 성리천 정비(3.6km), 교량정비(9개소), 배수시설물 정비(56개소), 농어촌도로 정비(520m), 하상보호시설(1개소), 지류하천인 효림·주령 소하천 정비(737m) 등이다.

이같이 농경지와 주택의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하천 폭을 넓히고 제방을 보강했으며, 설계기준에 미달되는 교량 신설과 배수시설 정비 등에 초점을 맞춰 시공됐다.

이로써 종전 10∼23m에 불과하던 하천 폭이 25∼55m로 넓어졌으며 물의 흐름을 가로막던 기존 교량(세월교)들도 새롭게 건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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