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심의·경쟁입찰 추진키로

(부여=동양일보 박유화 기자)부여군이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과 부패없는 클린부여 실현을 위해 대폭적인 제도개선에 발 벗고 나섰다.

이용우(사진) 부여군수는 15일 여성문화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수의계약 제도를 대폭 손질하고, 공직비리척결위원회 운영 등 청렴 종합대책과, 성과중심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발표했다.

이 군수는 “모든 관급자재의 수의계약을 지양하고 경쟁입찰을 원칙으로 하며, 조달청을 통해 5000만원 이상의 자재를 구매하는 경우에도 2단계 경쟁을 의무화해 다수의 업체가 참여하여 실질적인 경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수의계약이 가능한 특허나 신기술 및 조달우수제품 등을 수의계약으로 구매하는 2000만원 이상의 모든 관급자재는 ‘관급자재 선정 심의위원회’에서 심의 선정 우수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군수는 “공직비리 발생을 사전 예방하고 청렴한 공직풍토 조성을 위한 ‘공직비리척결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부패취약분야 제도를 개선하고 공무원이 이권에 개입하거나 비리가 드러날 경우 직위해제 또는 퇴출시키는 청탁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One strike-Out) 시행 등 강력한 반부패 청렴시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관급자재 구매 등에 대한 정보공개목록을 사전 정보공개 표준모델에 포함시키는 등 지난 3월부터 전면 시행하고 있는 공공정보 공개제도를 대폭 확대 시행하겠다”말했다.

또, 익명신고제와 명예감사관제를 적극 활용하는 등 공직사회를 감시하는 군민참여제도를 활성화해 투명하고 책임있는 군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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