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2사단 지휘관·미군가족 등 시 방문해 미군기지 평택 이전 설명회

▲ 21일 아산시청 상황실에서 주한미군기지 평택이전 설명회가 진행되고 있다.

(아산=동양일보 서경석 기자)주한 미2사단 캠프 험프리스(사령관 클레이턴 헛마커)의 지휘관 및 미군 가족 등 40명이 21일 아산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용산에서 평택으로 이전하는 미군 및 미군가족이 평택과 인접한 아산시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사전 경험하고 아산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이뤄졌다.

미2사단은 시청 상황실에서 평택으로의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관한 설명회를 가진 후 아산시 관계자와 도고 파라다이스 스파·외암민속마을 및 현충사 등의 관내 관광·휴양시설을 견학했다.

이어 도고 파라다이스 스파 수치료센터의 안택원 원장(대전대 천안한방병원)이 온천수로 만든 화장품 온궁과 온천수를 이용한 수치료 효능 등을 브리핑 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 주한미군기지가 평택으로 이전 완료되면 미2사단 관계자와 미군가족이 우리시를 많이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며 주한미군과 아산시가 상생할 수 있는 교류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 안정리에 위치한 캠프 험프리스에는 내년까지 용산기지 내 주한미군사령부, 미8군 사령부 등과 전방지역의 미2사단 사령부 등이 옮겨올 예정으로 미군을 포함해 미군가족과 이와 관련된 인원 등 약 3만6000명 이상이 이 지역으로 이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