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구조대원들이 쓰러진 화물차 안에서 운전자를 구조하고 있다.

(동양일보 신홍경 기자)22일 오전 11시 30분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 산성동 명암∼산성 도로에서 고모(61)씨가 운전하던 화물차가 왼쪽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인 고씨의 손가락이 절단되는 등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또 옆으로 넘어진 화물차를 수습하기 위해 30여 분간 교통혼잡이 빚어졌다.

사고 지점은 내리막 경사가 심한데다 우회전해야 하는 구간도 짧아 최근 5년간 교통사고로 7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운전자들에게 '공포의 도로'로 불리는 곳이다.

경찰은 지속적으로 사고가 발생하자 지난달 28일 긴급관계기관 합동 간담회를 진행했지만 뚜렷한 대책은 마련하지 못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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