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행사 눈길

 

(진천=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15회 생거진천농다리축제가 31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진천문화원(원장 이정환) 주관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천년을 노래하는 농다리'를 주제로 전통과 예술이 조화를 이룬 음악·관광축제로 펼쳐졌다.

29일 고유제와 청주시립 국악관현악단 공연, 국악 공연. 휘호 쓰기 퍼포먼스, 불꽃놀이 등을 시작으로 30일에는 선촌서당 김봉곤 훈장이 진행하는 농다리 등용문 퀴즈대회와 백일장, 사생대회, 상여 메고 다리 건너기, 농다리 전국 가요제 등이 열렸다.

31일에는 사진촬영대회와 초등학교 씨름대회, 용몽리 농요단, 진천아리랑 민요팀 등의 공연이 진행됐다.

행사 기간 농다리 모형 만들기, 목각 인형 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전통과 현대 예술의 조화를 보여주는 수준 높은 공연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며 "농다리와 초평호 일원을 관광 상품화 하는 작업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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