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동양일보 서경석 기자) 영서의료재단 천안·아산 충무병원이 지난달 말 KTX천안·아산역에서 개최한 심·뇌혈관 심포지엄이 성황속에 마무리됐다.

천안과 아산 개원의와 소방서 읍급구조사, 요양시설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뇌·심혈관 응급환자의 중재술과 빠른 대응 시스템이 강조됐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장이욱 천안 충무병원 신경과장의 ‘뇌혈관 질환의 혈관내 시술인 시험적 중재술’과 강흥선 박사(충무병원 심장내과)의 ‘노인들의 심혈관질환에 의한 갑작스런 사망 위험과 이에대한 예방과 시험적 중재술을 통한 치료’에 대한 발표는 심·뇌혈관 치료의 새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뇌동맥류 파열과 기형적인 뇌동맥류 같이 시술시간이 길고 안정적 마취가 필요한 경우에는 수술과 마취시설이 완벽히 갖춰져야 응급시술이 가능하고, 이에따라 24시간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아산충무병원과 같은 시스템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데 참석자들이 공감했다.

권영욱 영서의료재단 이사장은 “심근경색증과 뇌경색, 뇌출혈은 천안·아산충무병원과 같이 시설을 갖출 경우 병원의 크기와 관계없이 시험적 중재술이 가능하다” 며 “이들 환자는 빠른 시간내에 병원에 도착하는 것이 최우선 이고, 뇌·심혈관 특성화 센터를 갖춘, 천안과 아산 충무병원등과 같은 지역 거점병원이 추가로 생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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